한국종교연합과 생명존중시민회의는 18일 오후 2시 대한성공회 서울 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2019 생명존중 종교인대회 및 종교인 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박경조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와 박인주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대표, 이성효 천주교가정과생명위원회 위원장, 이경호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1부 포럼에서는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가 '자살,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란 주제로 발표를 하며 자살 유가족들이 겪고있는 아픔 등을 공유한다. 또 '부족했던 자살예방 활동, 참회합니다' 종교인 참회의 목례 순서가 준비돼 있으며, 각계 종교인들의 생명살리기와 자살예방을 위한 선언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김명기 새에덴교회 목사의 생명의 시 '죽음의 폐허를 지나 푸른 생명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낭송과 찬불가 '둥글고 밝은 빛' 등 합창, 자살 희생영령들과 유가족을 위한 애도와 위로의 춤 등 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생명존중시민회의 관계자는 "종교계는 생명을 살리고 북돋는 일이 선이라는 슈바이처의 외침에 공감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선한 일에 우리들이 먼저 나설 것을 선언할 것"이라며 "평화포럼을 통해 국민과 함께 자살 공화국의 오명을 씻고자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