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부산 수산물시장 개장

【 앵커멘트 】
국내 최대규모의 수산물 시장이 부산에 만들어져 오늘(18일)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수산물 시장 개장은 해양도시 부산을 동북아 수산물류 무역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안진우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수산물 전문 공영 도매시장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2,0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 서구 암남동에 들어선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착공 7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시장 안에는 냉동냉장창고와 활어양육장, 항만시설까지 갖춰 원양과 수입, 국제수산물은 물론 연근해수산물까지 함께 취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산물의 원산지와 생산자, 거래 단가를 파악할 수 있는 '물류 흐름 추적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갖췄습니다.

또 세관과 국립수산물 품질검사원을 비롯해 관계기관들이 시장 안에 함께있어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부산시는 이번 수산시장 개장으로 수산물 물동량이 올해 13만톤에서 오는 2012년엔 무려 5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남식 / 부산시장
- "지역 수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물류 무역 중심지로 소중한 전기가 되기를…"

최첨단 시스템과 함께 국내 최대규모로 들어선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해양도시 부산을 동북아 물류수산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