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손석희 JTBC 대표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20일 형사 고소 당했다.
윤 전 고검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명백히 허위사실을 보도한 JTBC 기자와 손석희 앵커를 상대로 금일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허위 보도와 가짜 뉴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긴 싸움을 예고했다.
JTBC는 18일 방송에서 윤 전 고검장이 김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이 터지면서 성접대 장소로 지목된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당시 법조계 고위 관계자들의 명함이 쏟아져 나왔다. 윤씨의 운전기사 박모씨는 경찰조사에서 별장에 왔던 법조인 가운데 한 명이 윤 전 고검장이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윤 전 고검장은 윤중천씨와 골프를 친 사람들 명단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검찰 1차 수사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검찰 송치 의견서에 유력한 접대 대상자로 윤 전 고검장 이름을 적어 사건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윤 전 고검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윤증천과는 일면식도 없으며 별장의 위치도 전혀 모른다”며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명백히 허위 내용”이라고 반발했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석희 JTBC 대표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20일 형사 고소 당했다.
윤 전 고검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명백히 허위사실을 보도한 JTBC 기자와 손석희 앵커를 상대로 금일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허위 보도와 가짜 뉴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긴 싸움을 예고했다.
JTBC는 18일 방송에서 윤 전 고검장이 김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이 터지면서 성접대 장소로 지목된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당시 법조계 고위 관계자들의 명함이 쏟아져 나왔다. 윤씨의 운전기사 박모씨는 경찰조사에서 별장에 왔던 법조인 가운데 한 명이 윤 전 고검장이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윤 전 고검장은 윤중천씨와 골프를 친 사람들 명단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검찰 1차 수사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검찰 송치 의견서에 유력한 접대 대상자로 윤 전 고검장 이름을 적어 사건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윤 전 고검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윤증천과는 일면식도 없으며 별장의 위치도 전혀 모른다”며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명백히 허위 내용”이라고 반발했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