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화학·나노과학전공 김동하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가 발간하는 최상위 학술지 '나노스케일'의 부편집장으로 위촉됐다고 6일 밝혔다.
김 교수는 하이브리드 나노소재 연구의 권위자로 2년 전 영국왕립화학회가 최고 권위 있는 화학자에게 부여하는 '펠로우' 직함을 수여받은 바 있다.
영국왕립화학회 편집위원단은 감지(sensing), 에너지 등에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고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해 김 교수를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스케일(Nanoscale)' 및 자매지 '나노스케일 어드밴스(Nanoscale Advances)'에서 동료 평가(peer-review), 편집방향 및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영국 왕립화학회는 1841년 설립된 세계적 화학분야 석학들을 위한 연구의 장으로 전 세계 5만4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와 독일 와일리(Wiley-VCH) 출판사와 더불어 과학전문분야 세계 3대 출판사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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