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주유소에서 대량의 유사 휘발유를 판매한 혐의로 업주 44살 정 모 씨를 구속하고 영업사장 43살 허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올해 4월 2일부터 6월 17일까지 경기 안성에 주유소를 빌려 운영하면서 유사휘발유 4만ℓ와 경유와 섞은 등유 10만ℓ를 진짜 휘발유와 경유로 속여 팔아 2억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조사 결과 정씨 등은 휘발유 정품과 유사품, 등유와 경유를 담은 저장고를 지하에 따로 마련해두고 사무실에서 리모컨을 눌러 주유기와 지하 저장고 사이에 설치한 밸브를 조작해, 저장고에서 주유기로 나오는 연료의 종류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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