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 당직 공무원, 술판에 싸움질

을지훈련 기간 당직근무를 하던 공무원들이 술판을 벌이고 심지어 술병을 들고 싸움까지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전남 여수경찰서는 여수시청 사무실에서 술병으로 동료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여수시 공무원 신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어제(21일) 오전 2시께 여수시 3청사 사무실에서 당직근무를 함께하던 동료 직원 2명과 술을 마시다 다른 동료 직원 김모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신씨는 후배인 김씨가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다른 직원들에게는 인사했지만, 자신에게만 인사를 하지 않아 건방지다고 생각해 술병을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