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성적이 좋은 만큼 베이징 올림픽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시민들은 무더위도 잊은 채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은 누가 메달을 딸까.가던 길을 멈추고 텔레비전을 보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합니다.우리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자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집니다.- "짝짝"▶ 인터뷰 : 김연주 / 서울시 강동구- "너무 흥분해가지고 목이 이렇게 다 쉬어버렸어요. 오래간만에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된 것 같아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이번 대회 열기가 서울 올림픽 못지않다는 한 시민은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의 선전이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이봉식 / 대구광역시- "서울올림픽 생각 많이 나죠. 요즘 같은 시기에 그런이슈가 하나 있어가지고 보니까 국민들 마음에 암울했던 그런 그게 확 트이는 시원한 기분이 듭니다."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쓰지 않았던 대형 스크린을 꺼내는 가게도 있습니다.덕분에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보려는 손님들이 찾아 매출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 권윤희 / 'T' 호프- "낮에 멀티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올림픽 개막을 전후해서 멀티스크린을 낮에도 준비해서 고객님들이 다양한 음료나 맥주를 드실 때"▶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뛰는 물가와 무더위에 지쳐 있는 국민들에게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메달 소식은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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