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젖소 농장을 방문한 차량이 앞서 진천의 농장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진천군이 방역 강화에 나섰다.
30일 진천군에 따르면 안성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 출입한 사료 운송 차량이 구제역 발생 전에 진천지역 2곳의 농장을 방문했다.
진천군은 즉시 이들 농장을 상대로 예찰을 했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군은 공동방제단을 투입, 이들 농장 축사와 주변 소독을 마쳤다.
진천군은 안성 농장의 구제역 확진으로 충남·북 지역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짐에 따라 안성으로 통하는 도로에 통제 초소를 설치했다.
사료 생산시설 등 주요 축산시설에 점검반을 긴급 투입해 이동중지 명령을 이행하도록 하고 소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진천에는 554가구가 16만5000마리의 우제류를 사육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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