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서울고검 검사가 또 음주운전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고검 소속 부장검사 50대 김 모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어제(27일) 오후 5시 45분쯤 자신의 서초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치고 도주했습니다.
김 씨는 주차 차량 옆면을 긁은 뒤 피해자의 요청에도 그대로 집으로 들어갔고, 경찰이 출동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는데도 거부했습니다.
이후 조사에 응한 김 씨는 음주운전을 사실을 시인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64%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3일에도 현직 서울고검 검사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입건된 바 있습니다.
[ 고정수 기자 / kjs0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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