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남녀공학' 전 멤버 차주혁이 출소한 지 12일만에 같은 범죄를 저질러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그제(25일) 차주혁을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던 중 마약 투약 혐의를 발견해 어제(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그제(25일) 오전 4시 쯤 차주혁은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워 해당 주민과 경비가 경찰에 오전 4시 45분쯤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차주혁을 퇴거불응으로 현행 체포했습니다. 차주혁은 체포 과정서 경찰에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도 적용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주혁을 조사하는 과정서 마약 전과를 확인했고 차주혁으로부터 투약 혐의를 시인 받아 동의 하에 시약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고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차주혁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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