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20일 오전 한때 메시지 수신·발신이 제대로 안 되는 장애를 일으켜 일부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부터 11시 6분까지 약 30분간 내부 시스템 오류로 일부 채팅방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발신이 원활하지 않은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카카오는 "장애 감지 후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 팀은 오전 10시 50분께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아 긴급 점검 중입니다.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는 공지를 올린 바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이날 오전 갑자기 메신저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자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카카오톡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는다며 '카카오톡 재전송 또는 삭제'라고 적힌 화면을 캡처해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소식을 알렸다.
네이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카카오톡'이 올라가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