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롯데백화점 속옷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6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자신이 폭행당한 속옷매장의 직원이라고 칭하는 사람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10월 20일경에 있었던 일인데, 50대로 보이는 부부가 매장을 와서 응대했다"며 "아줌마가 저희 제품은 왜 이렇게 비싸냐, 사이즈는 왜 이상하게 나오냐고 해서 아무말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뒤로 저한테 욕을 하고, 저희 부모님 욕까지 했다"며 "나중에는 '잠옷 원피스 갖고와'라고 해서 무서워서 다른 잠옷을 갖고 갔더니 소리를 지르고 매장에 있는 집기를 저한테 던지고, 머리채 잡히고, 무릎을 꿇게해서 제 머리를 엄청 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고,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A 씨는 "사과도 안하고, 합의도 안 되고 형사님이랑은 연락도 잘 안되다"며 "백화점에서 받은 갑질 어떡해야 합의와 상해비를 받느냐"며 호소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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