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내년에 국공립유치원을 1000학급 이상 늘려 기존보다 원아 2만명 가량을 더 수용하기로 했다.
교육부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국공립유치원 신·증설 세부 이행계획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6일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내년에 1080학급을 늘리며 학급당 20명으로 계산했을 때 약 2만명이 국공립유치원에 더 입학할 수 있다. 내년에 문을 여는 유치원 학급을 유형별로 보면 단설이 321학급, 병설이 671학급, 공영형이 88학급이다. 시기별로 보면 692학급은 내년 3월에, 나머지 388개 학급은 9월에 문을 연다.
지역별로는 경기에 240학급, 서울에 150학급, 경남에 68학급이 생긴다. 부산·대구·인천·울산·충북·경북 등에도 50여학급씩 문을 연다.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의 서비스 질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내년 3월부터 학기 중 맞벌이·저소득·한부모 가정 자녀가 오후 5시까지 방과 후 과정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시·도별로 서비스를 더 확대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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