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들이 교사들로부터 성희롱·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3일) 광주시교육청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광주 모 중학교 여학생이 교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교육청에 접수됐습니다.
교육청은 해당 학년 8개 학급 학생 24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했으며 학생 수십명이 피해를 보거나 목격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은 생활지도나 용모 단속 등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 등 수치심을 주는 말과 행동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청은 교사 4명을 학생들과 분리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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