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0대 여성에게 사기를 당한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사기꾼의 자녀 취업에도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윤 전 시장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신을 권양숙 여사라고 속인 40대 김 모 씨에게 4억 5천만 원을 보낸 윤장현 전 광주시장.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윤 전 시장을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해왔습니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윤 전 시장이 김 씨의 자녀 취업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윤 전 시장이 김 씨와 약 8개월간 연락을 주고받으며 김 씨의 자녀들을 채용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의 아들 조 모 씨는 시 산하기관에 채용됐다가 퇴사했고, 김 씨의 딸은 광주의 한 사립학교에 채용돼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해 윤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도 윤 전 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 씨에게 준 4억 5천만 원 중 1억 원은 어디서 났는지, 돈을 건넨 것이 지방선거 경선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시장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0대 여성에게 사기를 당한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사기꾼의 자녀 취업에도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윤 전 시장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신을 권양숙 여사라고 속인 40대 김 모 씨에게 4억 5천만 원을 보낸 윤장현 전 광주시장.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윤 전 시장을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해왔습니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윤 전 시장이 김 씨의 자녀 취업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윤 전 시장이 김 씨와 약 8개월간 연락을 주고받으며 김 씨의 자녀들을 채용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의 아들 조 모 씨는 시 산하기관에 채용됐다가 퇴사했고, 김 씨의 딸은 광주의 한 사립학교에 채용돼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해 윤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도 윤 전 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 씨에게 준 4억 5천만 원 중 1억 원은 어디서 났는지, 돈을 건넨 것이 지방선거 경선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시장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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