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논란이 된 국어 31번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평가원은 어제(26일) 수능 문제 이의 제기 문항 심사 결과를 거쳐 '2019학년도 수능 정답'을 발표했습니다. 평가원은 국어 31번 문항에 대해 "문항 오류는 없다"면서도 "수험생의 기대와 달랐던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이 오류가 없는 수능 문항 이의 제기에 대해 유감을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수능에는 총 991건의 이의가 제기됐고 평가원이 심사위원회를 꾸려 심사를 거친 결과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국어 31번 문항에 대해서는 "EBS 교재 두 권에 제시된 뉴턴의 만유인력 관련 지문을 활용해 지문과 문항을 구성했다. 수험생들이 이 교재를 공부한다는 점을 고려해 난이도를 설정했는데 기대와 달랐던 부분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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