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 피의자 4명 출국금지 연장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일부에 대한 출국금지를 연장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쌍둥이 자매의 휴대전화에서 시험문제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고, 피의자 6명 중 4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전 교무부장과 그의 쌍둥이 자녀, 전임 교장과 교감, 정기고사 총괄 교사입니다.
경찰은 호흡곤란 등을 이유로 제대로 조사하지 못했던 쌍둥이 자매를 늦어도 이달 안에 다시 부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 교장과 정기고사 총괄 교사는 지난 19일과 어제(22일) 각각 두 차례 추가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