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황학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물용 승강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어제(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그저께(19일) 오후 2시 34분쯤 이 오피스텔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용 승강기가 지상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5m가량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건물주 A(67)씨와 건물 관리인 B(47)씨 등 2명이 다리에 복합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승강기 와이어가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와이어 등 부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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