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추석을 맞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이달 공사·용역·물품 등 180여건의 계약대금 약 82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평소 공사대금 등 지급은 계약사항 이행 후 기성 및 준공 검사 14일, 대금 지급 5일 등 최장 19일이 소요되지만, 구는 이번 추석을 맞아 기성 및 준공 검사기간은 7일로, 대금 지급일은 3일 이내로 줄여 9일 이상 지급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금과 관련된 노무비는 대가 지급 후 '대금e바로 시스템'을 통해 노무자의 통장으로 직접 입금 여부를 확인해 임금체불을 차단할 방침이다.
정순균 구청장은 "추석을 맞은 모든 근로자 서민가정들을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임금체불 등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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