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 방제정에서 여수해경 소속 직원의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현재 의식이 혼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0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북서쪽 3.3km 앞 해상 450t급 방제정에서 훈련 중이던 박모 주무관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 주무관은 서해청이 주관하는 해상종합훈련에 참가해 방제정에서 줄을 끌어 올리는 양묘기를 작동하던 중 줄에 왼쪽 다리가 끼면서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경은 해경구조대 구조정을 이용해 박 씨를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 긴급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박 주무관은 긴급 봉합수술을 마쳤으나, 의식이 혼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방제선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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