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 '아파트 집값 담합…'외 3개의 키워드 기사

태국의 한 10대 학생이 교도소를 견학하다 수감된 아빠와 재회한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태국의 라용 중앙교도소. 한 학생이 죄수를 바라보며 울고 있는데요. 죄수는 바로 이 남학생의 아버지였습니다. 극적으로 만나게 된 부자,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는데요. 친구들에게 부끄럽지 않냐는 아버지의 말에 아들은 전혀 부끄럽지 않다며 아버지의 발 앞에 합장까지 합니다. 이렇게 멋지고 든든한 아들을 둔 아버지, 이제 다시 죄를 짓는 일은 없을 것 같죠.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메시지 전송 취소' 기능을 도입한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이를 계기로 그동안 불편하다고 지적됐던 문제점을 바꿔달라는 목소리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단톡방에서 몰래 나가기 기능을 추가해달라"는 의견과 '단톡 거부권'을 보장하자는 의견도 나왔구요. '자동친구 추가'나 '친구삭제가 되지 않는 기능'에 대한 불만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고객들의 불편 사항들, 싹 개선해주면 좋겠네요.

문재인 대통령의 돌발행동으로 청와대 참모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 일이 일어났습니다. 행사장에 참석한 문 대통령.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다 동선을 이탈해 책상에 가로막히고 말았는데요. 책상 사이로 가볼까 했지만 이번엔 케이블선이 길을 막습니다. 문 대통령은 곧장 책상을 짚고 케이블선을 뛰어넘는데요. 대통령의 동선이 가로막히는 난감한 상황에 당황한 참모들, 이를 숨죽이고 지켜봤다는데, 정작 문 대통령의 표정은 태연하기만 하네요~

걷잡을 수 없이 오르는 집값,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끼리 일정 가격 밑으로는 아파트를 팔지 말자는 가격담합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건데요. 과거에는 아파트 부녀회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담합이 요즘은 온라인 단체 채팅방까지 만들어질 정도라고 합니다. 담합이 논란이 되자 강남에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아파트 동호수를 인증해야 채팅방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토부는 이같은 입주민들의 담합 행위에 대해 중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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