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남대서양 사고 해역 일대에 심해 수색장비가 투입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어제(15일) "지난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해장비 투입 관련 약 50억원 규모 예비비 편성안이 통과됐다"며 "해양수산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입찰공고 및 업체선정 절차 등을 거쳐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절차를 밟아 장비를 실제 투입하기까지는 두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해 3월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t(톤)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남대서양에서 침몰했습니다.
당시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에 선원 가족들은 사고 원인 규명과 실종자 생존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사고 해역에 대한 심해수색을 요구해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