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 태안과 부여에서 주택 및 창고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42분께 태안군 원북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전제품을 비롯한 주택 내부 68㎡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400만원의 피해를 내며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집 밖에서 라디오를 듣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집안 주방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는 집주인의 증언을 참고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부여군 장암면의 한 저온저장창고에서 오후 2시 52분께 화재가 발생해 3시간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창고 내부 495㎡와 승합차 1대 등 화재로 소실돼 소방서 추산 8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신고자 A씨는 "창고 앞에 승합차를 주차하고 집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와보니 차량 엔진룸 쪽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합차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채민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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