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서울 낮 최고기온이 39.6도까지 치솟으며 1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오늘도 서울 낮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만만찮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잔뜩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자동차 타이어는 도로에 찐득하게 달라붙어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것처럼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재준 / 서울 여의도동
- "제가 살면서 제일 더운 날인 것 같아요. 가만히 있는데도 땀이 나고 숨 쉴 때도 턱턱 막히고 너무 더워서 못살겠어요."
어제 오후 1시 30분, 서울 기온은 섭씨 38.5도까지 오르며 최악의 폭염이었던 1994년 기록을 앞질렀고 곧장 39.6도까지 치솟아 기상관측 11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강원도 홍천은 수은주가 41도를 가리키며 전국 최고기록을 깼습니다.
폭염의 원인은 동북아시아 일대를 뒤덮은 뜨거운 고기압.
한반도 상공에서 두 고기압이 샌드위치처럼 겹쳐 북극 주변의 찬 공기가 내려오는 걸 막아 열기가 잔뜩 쌓인 겁니다.
오늘도 어제만큼 덥습니다.
서울과 강원도 홍천이 39도까지 오르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도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낮 기온 35도 이상의 폭염이 최소한 열흘 이상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어제 서울 낮 최고기온이 39.6도까지 치솟으며 1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오늘도 서울 낮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만만찮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잔뜩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자동차 타이어는 도로에 찐득하게 달라붙어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것처럼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재준 / 서울 여의도동
- "제가 살면서 제일 더운 날인 것 같아요. 가만히 있는데도 땀이 나고 숨 쉴 때도 턱턱 막히고 너무 더워서 못살겠어요."
어제 오후 1시 30분, 서울 기온은 섭씨 38.5도까지 오르며 최악의 폭염이었던 1994년 기록을 앞질렀고 곧장 39.6도까지 치솟아 기상관측 11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강원도 홍천은 수은주가 41도를 가리키며 전국 최고기록을 깼습니다.
폭염의 원인은 동북아시아 일대를 뒤덮은 뜨거운 고기압.
한반도 상공에서 두 고기압이 샌드위치처럼 겹쳐 북극 주변의 찬 공기가 내려오는 걸 막아 열기가 잔뜩 쌓인 겁니다.
오늘도 어제만큼 덥습니다.
서울과 강원도 홍천이 39도까지 오르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도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낮 기온 35도 이상의 폭염이 최소한 열흘 이상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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