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응급실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술에 취한 대학생이 철제 의료기구로 의사의 머리를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새벽 경북 구미의 한 병원 응급실입니다.
무언가를 손에 든 남성이 비틀거리며 의사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의사의 뒤통수를 내려칩니다.
의사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자 놀란 간호사들이 황급히 달려가 응급 처치를 합니다.
머리를 맞은 의사는 두피 동맥 파열과 뇌진탕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해자는 20대 대학생으로 술에 취해 다른 환자까지 공격하려다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됐습니다.
의사 폭행 사건은 지난달에만 4번이나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일 전북 익산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도 술을 마신 40대 환자가 의사를 폭행했습니다.
강릉과 전주에서도 폭행사건이 발생했고, 어제 구미까지 유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의사협회는 의료기관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처벌 등 정부의 실효성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영상제공 : 대한의사협회
응급실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술에 취한 대학생이 철제 의료기구로 의사의 머리를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새벽 경북 구미의 한 병원 응급실입니다.
무언가를 손에 든 남성이 비틀거리며 의사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의사의 뒤통수를 내려칩니다.
의사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자 놀란 간호사들이 황급히 달려가 응급 처치를 합니다.
머리를 맞은 의사는 두피 동맥 파열과 뇌진탕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해자는 20대 대학생으로 술에 취해 다른 환자까지 공격하려다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됐습니다.
의사 폭행 사건은 지난달에만 4번이나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일 전북 익산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도 술을 마신 40대 환자가 의사를 폭행했습니다.
강릉과 전주에서도 폭행사건이 발생했고, 어제 구미까지 유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의사협회는 의료기관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처벌 등 정부의 실효성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영상제공 : 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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