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용철 교수와 간호팀이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
31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안 교수와 간호팀은 지난 7월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고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본임상종양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암 환자 중심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분석'이라는 연구로 국제학술상(Travel Grant Award)을 수상했다.
안 교수 등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암환자 중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 성과를 환경적, 환자·의료진 측면에서 분석하고 향후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안 교수는 연구결과를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재이용 의사가 95.5%, 다른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사는 78.0%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며 "또한 낙상 41% 감소 등 의료안전지표 개선 효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병원측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릉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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