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주가와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오늘(18일) 서울 남부지겁 김병철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앞서 13일에 라 회장에 대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네이처셀은 지난 3월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했다가 반려당했고, 이후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검찰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의 긴급조치(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사건을 접했으며, 주가 급락 전후 배경에 라 대표가 허위·과장 광고로 주가를 조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7일 서울 영등포구 네이처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당시 라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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