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재주친이 문제가 정치권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부산과 경남 지역 민주당 의원 9명 모두 동남권 신공항 재검토에 찬성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여당이 노골적으로 TK 죽이기에 들어간 것 같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지난 2003년 신공항 논의가 시작된 이후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두고 부산과 대구가 첨예하게 갈등해왔습니다.
2016년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이 합의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선거 당시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을 공약했고, 부울경 공동 TF를 구성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논란 확산/사진=MBN
하지만 야권은 여당이 불필요한 지역갈등을 부추긴다며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습니다. 다만 한국당 내에서도 일부 부산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바뀐 게 없다" 선을 그었지만, 논란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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