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 44분께 제주시 한림항 조선소 앞 갯바위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낚시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키가 165㎝가량으로 외상없이 부패하지 않았다. 상의에 검은색 목티를 착용했고 하의는 벗겨진 채 속옷 차림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육상과 달리 해상에서는 거센 파도에 의해 옷이 벗겨질 수 있다"면서 "탈의 된 것만으로는 범죄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은 시신을 수습, 제주시 내 병원에 안치했으며 사망 경위와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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