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마트폰을 만든 스티브잡스조차도 자녀의 건강에 해가 될까 어릴 때는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다고 하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스마트폰을 접하는 아이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사람들, 어린 아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부모는 늘 고민입니다.
▶ 인터뷰 : 이수미 / 경기 오산시
- "밥 먹으러 갈 때나 이럴 때는 줄 수밖에 없어요. 소리 지르고 우니까 다른 사람에게 피해 줄까봐요."
▶ 인터뷰 : 홍지영 / 경상북도 울진군
- "아이들 주는 게 습관인 것 같아서요. 한두 번 준 아이들은 계속 찾더라고요."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연령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신윤미 아주대병원 소아정신의학과 교수팀이 만 2~5살 유아 부모 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 살이 되기도 전에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아이는 10명 중 3명이었습니다.
유아 10명 중 1명은 매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일주일에 사흘 이상 스마트폰을 본 유아도 10명 중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스마트폰의 유해성으로는 언어발달 지연, 주의집중력 저하, 수면 불안, 과체중·비만부터 사회성 결여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윤미 / 아주대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장기적으로 보면 여러 가지 또래집단이나 학습능력, 사회성, 정서공감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연구팀은 내년까지 관련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어릴 적 스마트폰 노출이 중독으로 이행되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이준희 VJ
영상편집 : 이유진
스마트폰을 만든 스티브잡스조차도 자녀의 건강에 해가 될까 어릴 때는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다고 하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스마트폰을 접하는 아이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사람들, 어린 아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부모는 늘 고민입니다.
▶ 인터뷰 : 이수미 / 경기 오산시
- "밥 먹으러 갈 때나 이럴 때는 줄 수밖에 없어요. 소리 지르고 우니까 다른 사람에게 피해 줄까봐요."
▶ 인터뷰 : 홍지영 / 경상북도 울진군
- "아이들 주는 게 습관인 것 같아서요. 한두 번 준 아이들은 계속 찾더라고요."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연령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신윤미 아주대병원 소아정신의학과 교수팀이 만 2~5살 유아 부모 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 살이 되기도 전에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아이는 10명 중 3명이었습니다.
유아 10명 중 1명은 매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일주일에 사흘 이상 스마트폰을 본 유아도 10명 중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스마트폰의 유해성으로는 언어발달 지연, 주의집중력 저하, 수면 불안, 과체중·비만부터 사회성 결여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윤미 / 아주대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장기적으로 보면 여러 가지 또래집단이나 학습능력, 사회성, 정서공감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연구팀은 내년까지 관련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어릴 적 스마트폰 노출이 중독으로 이행되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이준희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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