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내일(16일)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하자 이 훈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맥스선더 훈련은 한국과 미국 공군이 지난 11일부터 2주간 한·미 연합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훈련입니다.
맥스선더는 미 공군의 레드 플래그(RED FLAG) 훈련을 벤치마킹해 한·미 공군이 연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연합훈련입니다. 전반기는 한국 공군, 후반기는 미 공군이 주도합니다.
2009년부터 정식으로 훈련이 시작됐고 한미 공군 소속 전투기들이 대항군을 편성해 실전처럼 진행하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이례적으로 F-22 8대가 참여하는데, 이 전투기는 북한군의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 핵과 미사일 기지 등 핵심 시설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괌에서 이륙하는 B-52 장거리 폭격기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폭격기는 32t의 폭약을 싣는 탑재량 때문에 '폭격기의 제왕'으로 불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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