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오늘 (5일) 충북 주요 유원지는 가족단위 나들이 인파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열리고 있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오후 1시 현재 3천500여 명이 입장했습니다.
어린이가 탄 차량은 예약 없이 입장을 허용한 오늘 하루 방문객이 8천명에 달할 것으로 청남대 관리사무소는 예상했습니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오늘 오후 1시까지 4천700여명의 행락객이 몰렸습니다. 이들은 속리산 새 탐방로인 '세조길'을 걷거나 문장대·천왕봉에 올랐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8천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천혜의 절경을 만끽했습니다.
괴산 산막이 옛길에는 오늘 오후 1시까지 탐방객 5천100여명이 몰려 괴산호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했습니다.
청주 상당산성과 문의 문화재단지, 국립 청주박물관 등에도 봄 정취를 즐기며 연휴 첫날을 즐기는 시민이 많았습니다.
어린이날 축하 행사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청주교육대학교에서는 '청주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려 어린이 1천여명이 연극과 마술 공연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는 학부모와 어린이 등 3천여명이 찾아 견학하고 스포츠 시설 등을 체험했습니다.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는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려 매직서커스와 저글링, 중앙경찰악대 공연, 연극, 벌룬마임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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