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방배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인질극 사건과 관련해 초등학교에서 민원서류 발급업무를 중단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는 오늘(10일) 초등학교에서 민원서류 발급업무를 하지 말자는 제안서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지금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행정안전부 민원24 사이트 등에서 졸업증명서와 같은 학교와 관련된 각종 서류를 뗄 수 있다"면서 "초등교에서 민원서류 발급업무를 중단해 외부인의 학교방문을 원천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일 방배초에서 인질극을 벌인 남성은 학교보안관에게 "졸업생인데 졸업증명서를 떼러 왔다"고 설명하고 교문을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교육계에서는 민원서류 발급차 학교에 방문하는 외부인을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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