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전남 경찰 간부들 성추행·음주운전 논란

전남 경찰 간부들이 성추행·음주운전을 일삼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목포 경찰서는 20일 목포경찰서 소속 A 경감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께 순천시 장천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40대 지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에 전남지방경찰청은 A 씨를 직위 해제하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조치할 방침이다.
완도 경찰서 소속 B 경위는 퇴근 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완도 경찰서에 따르면 B 경위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40분께 음주운전 단속 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90% 상태였다.
한편 지난해 불법 성매매, 초과근무 수당 허위 청구, 근무 중 부적절한 애정 행위 등 비리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남 경찰은 총 39명에 달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