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 지자체가 김밥류 같은 즉석 요리 식품에 대한 조리자 실명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HCN동작방송 박해열 기자입니다.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김밥전문점.
동작구청 보건소에서 제작한 김밥 실명제 봉투에 손님이 주문한 김밥을 포장합니다.
한끼 식사로 또 간식으로 즐겨 먹는 김밥은 야채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식중독 발생이 비교적 높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김밥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줄이고 업주로 하여금 위생 의식을 높이려는 취지로 동작구가 김밥 실명제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 최윤경 / 동작구보건소 식품위생과
-"김밥 같은 즉석 요리 식품에서 식중독사고가 발생해 김밥실명제를 도입했습니다."
시행초기 업주들은 실명제 도입을 꺼렸지만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보다 각별한 신경을 써 오히려 음식에 대한 자부심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 임기엽 / 김밥전문점 대표
-"내 이름을 걸고 판매를 하다 보니 위생 등에 각별하게 신경 쓰입니다."
동작구는 우선 영업장 면적 33㎡ 이상 48개 업소에 김밥실명제를 시행하고 있고 소규모 업체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박해열/ HCN 기자
-"김밥으로 인해 동작구에서 한 해 평균 2~3건 발생하던 식중독사고가 김밥실명제를 도입한 2006년 12월 이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마당이라 소비자들은 김밥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까지 실명제 도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오 / 동작구 노량진동
-"김밥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에도 실명제를 도입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광우병처럼 말도 많은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갈등과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등 우리 식단을 위협하는 현실에서 김밥과 같은 작은 먹거리부터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노력이야 말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HCN뉴스 박해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에 한 지자체가 김밥류 같은 즉석 요리 식품에 대한 조리자 실명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HCN동작방송 박해열 기자입니다.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김밥전문점.
동작구청 보건소에서 제작한 김밥 실명제 봉투에 손님이 주문한 김밥을 포장합니다.
한끼 식사로 또 간식으로 즐겨 먹는 김밥은 야채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식중독 발생이 비교적 높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김밥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줄이고 업주로 하여금 위생 의식을 높이려는 취지로 동작구가 김밥 실명제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 최윤경 / 동작구보건소 식품위생과
-"김밥 같은 즉석 요리 식품에서 식중독사고가 발생해 김밥실명제를 도입했습니다."
시행초기 업주들은 실명제 도입을 꺼렸지만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보다 각별한 신경을 써 오히려 음식에 대한 자부심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 임기엽 / 김밥전문점 대표
-"내 이름을 걸고 판매를 하다 보니 위생 등에 각별하게 신경 쓰입니다."
동작구는 우선 영업장 면적 33㎡ 이상 48개 업소에 김밥실명제를 시행하고 있고 소규모 업체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박해열/ HCN 기자
-"김밥으로 인해 동작구에서 한 해 평균 2~3건 발생하던 식중독사고가 김밥실명제를 도입한 2006년 12월 이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마당이라 소비자들은 김밥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까지 실명제 도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오 / 동작구 노량진동
-"김밥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에도 실명제를 도입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광우병처럼 말도 많은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갈등과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등 우리 식단을 위협하는 현실에서 김밥과 같은 작은 먹거리부터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노력이야 말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HCN뉴스 박해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