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시민청, 서울연구원(서초구 남부순환로) 뒤뜰 야외결혼식 신청 접수를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시민청 결혼식'은 과도한 비용이 드는 결혼식을 나만의 개성이 담긴 작고 뜻 깊은 결혼식으로 바꾸기 위해 시작돼 지금까지 167쌍의 부부를 탄생시켰다.
시민청 결혼식은 올해 6월~12월 매주 일요일과 매월 둘째주 토요일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최대 4시간 동안 진행할 수 있다. 장소 이용료는 6만6000원으로, 부대이용료는 별도다. 하객은 100명 이내로 제한된다. 결혼식은 예비부부가 전 과정을 직접 연출할 수 있고, 시민청결혼식 협력업체와 연결해 진행할 수도 있다.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은 9월 첫째주부터 10월 셋째주까지 매주 토요일 최대 4시간 동안 진행한다. 장소이용료는 무료고, 비가 오면 1층 로비를 활용할 수 있다. 조명, 음향, 피로연장 등은 외부에서 별도 대여가 필요하다.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시민청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민청 결혼식 대상자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기획서의 시민청 결혼식 콘셉트 부합 정도, 예비부부와 양가 부모의 서울 거주 여부, 예비부부교육 수강 여부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
시민청 결혼식 참여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도 가능하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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