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기간(15~18일) 국민들이 병원·약국 안내와 의료상담을 받기위해 119에 신고한 건수는 일평균 1만4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 통계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 상담은 일평균 1만4146건으로 평일(3787건)에 비해 273.5% 증가했다. 지난해 명절에 비하면 7.4%(971건)이 늘어난 셈이다.
응급의료상담 중에는 의료상담(병원·약국 안내)이 일평균 1만2093건(총4만837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증가율도 평일(1888건)에 비해 540.5%로 가장 높았다. 질병상담의 경우도 일평균 562건으로 지난해 명절과 비교했을 때 19.6%(92건)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지역에 노로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 대회 개막이후 전체 310건의 구급이송 중 노로바이러스 의심환자 이송이 82건으로 26.5%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진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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