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1심 선고 기일이 늦춰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최씨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다음달 13일 오후 2시 10분으로 연기했다.
재판부는 당초 이달 26일 최씨에 대한 선고를 내리기로 했었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비 등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최씨에 대해 "국정농단 사건의 시작과 끝"이라며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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