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렇게 가격이 폭등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지금 경비원 해고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고 하는데, MBN 취재팀을 만난 경비원들은 노동부 진정에 대한 입주자대표회의의 보복 조치라고 반발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이현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해말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경비원 94명에게 갑자기 날아온 해고 예고 통지서입니다.
해당 통지서에는 경비업무 관리 운영의 어려움과 비용 증가 때문에 경비원들을 오는 31일부로 해고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경비원들은 억울하다는 반응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이 제시한 임금안을 수용하겠다고 했는데도, 비용 문제로 해고를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경비원
- "경영상의 문제라 했잖아요. 그럼 돈이잖아요. 돈에 대해서는 현 노동조합에서도 다 해결해준다고…."
경비원 노조 측은 휴게시간 논란을 해결해 달라며, 지난해 고용노동부에 넣은 진정에 대한 보복성 부당해고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주자대표회의의 입장은 완강합니다.
오는 15일 새로운 용역업체를 선정할 예정인데, 그 업체가 기존 경비원 전원을 고용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비원 노조는 해고에 앞서 제대로 된 협의가 없었다며 노동부에 구제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비용 부담을 핑계삼아 진행된 무더기 해고에 아파트 경비원 94명은 한겨울에 거리로 나가게 생겼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이렇게 가격이 폭등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지금 경비원 해고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고 하는데, MBN 취재팀을 만난 경비원들은 노동부 진정에 대한 입주자대표회의의 보복 조치라고 반발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이현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해말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경비원 94명에게 갑자기 날아온 해고 예고 통지서입니다.
해당 통지서에는 경비업무 관리 운영의 어려움과 비용 증가 때문에 경비원들을 오는 31일부로 해고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경비원들은 억울하다는 반응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이 제시한 임금안을 수용하겠다고 했는데도, 비용 문제로 해고를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경비원
- "경영상의 문제라 했잖아요. 그럼 돈이잖아요. 돈에 대해서는 현 노동조합에서도 다 해결해준다고…."
경비원 노조 측은 휴게시간 논란을 해결해 달라며, 지난해 고용노동부에 넣은 진정에 대한 보복성 부당해고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주자대표회의의 입장은 완강합니다.
오는 15일 새로운 용역업체를 선정할 예정인데, 그 업체가 기존 경비원 전원을 고용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비원 노조는 해고에 앞서 제대로 된 협의가 없었다며 노동부에 구제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비용 부담을 핑계삼아 진행된 무더기 해고에 아파트 경비원 94명은 한겨울에 거리로 나가게 생겼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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