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사건, 재수사 조짐…"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다니"

故장자연 사건, 재수사 조짐…"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다니"


검찰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의 검토 대상 사건에 2009년 발생한 故 장자연 사건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장자연 사건에 대한 수사가 재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 장자연 사건은 2009년 신인 배우 장씨가 유력인사들에게 성상납을 강요 받고 수차례 폭행을 당하다 이를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와 유력인사 리스트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사건입니다.

경찰은 당시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의혹이 제기됐던 유력인사 10여명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고 장씨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故장자연 /사진= MBN

이로인해 ‘장자연 리스트’를 공개해야한다는 주장이 잇따랐지만 리스트는 결국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장씨의 소속사 관계자만 처벌 받는 정도에서 수사가 마무리 되면서 부실수사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람이 죽었는데 당시에 수사가 너무 부실했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 없다니"(ausu****), "지금 가해자들은 두 다리 뻗고 자기 힘들거다. 꼭 단죄해야한다"(ppss****), "고 장자연씨 좋은 곳에서 잘 지내고 계시죠?"(hest****), "억울함이 꼭 풀렸으면 좋겠어요"(jabi****)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