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끔찍한 참사 속에 기적과도 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사고 소식을 들고 자신의 사다리차로 3명의 생명을 구한 이양섭 씨 부자를 취재진이 만나봤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건물로 민간 사다리차가 다가갑니다.
잠시 뒤 연기를 뚫고 새까맣게 그을린 3명이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이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린 이양섭 씨는 큰불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아들과 함께 새까만 연기로 뒤덮인건물에 지체없이 사다리를 댔습니다.
▶ 인터뷰 : 이양섭 / 민간 크레인 업체 대표
- "저희가 장비를 사고 지점까지 붙일 때는 전혀 식별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경험으로 붙였는데 다행히 위치까지 가줘서…."
연기로 식별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 부자는 평소에 맞춰오던 호흡대로 침착하게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현 / 충북 제천시
- "수신호로 그쪽에서 안 보이는 다른 각도에서 '좀 더 붙여라, 좀 더 띄어라' 이런 식으로 수신호로 서로 2인 1조로 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양섭 부자의 빠른 판단과 행동으로 무사히 구조된 이들은 현재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을환 / 구조자
- "정말로 고마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저희가 내려오고 나서 10분 후에 저희들이 있던 8층이 전부 불에 싸였기 때문에…."
끔찍한 참사 속에서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평범한 시민의 용기가 귀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양섭 / 민간 크레인 업체 대표
- "제가 아니면 저기 있는 3명은 유명을 달리할 것이라는 생각에 저도 모르는 힘이 생겼고 장비에 손상이 있어도 사람이 우선이니까 용기를 냈던 거죠."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화면제공 : 유튜브
끔찍한 참사 속에 기적과도 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사고 소식을 들고 자신의 사다리차로 3명의 생명을 구한 이양섭 씨 부자를 취재진이 만나봤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건물로 민간 사다리차가 다가갑니다.
잠시 뒤 연기를 뚫고 새까맣게 그을린 3명이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이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린 이양섭 씨는 큰불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아들과 함께 새까만 연기로 뒤덮인건물에 지체없이 사다리를 댔습니다.
▶ 인터뷰 : 이양섭 / 민간 크레인 업체 대표
- "저희가 장비를 사고 지점까지 붙일 때는 전혀 식별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경험으로 붙였는데 다행히 위치까지 가줘서…."
연기로 식별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 부자는 평소에 맞춰오던 호흡대로 침착하게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현 / 충북 제천시
- "수신호로 그쪽에서 안 보이는 다른 각도에서 '좀 더 붙여라, 좀 더 띄어라' 이런 식으로 수신호로 서로 2인 1조로 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양섭 부자의 빠른 판단과 행동으로 무사히 구조된 이들은 현재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을환 / 구조자
- "정말로 고마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저희가 내려오고 나서 10분 후에 저희들이 있던 8층이 전부 불에 싸였기 때문에…."
끔찍한 참사 속에서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평범한 시민의 용기가 귀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양섭 / 민간 크레인 업체 대표
- "제가 아니면 저기 있는 3명은 유명을 달리할 것이라는 생각에 저도 모르는 힘이 생겼고 장비에 손상이 있어도 사람이 우선이니까 용기를 냈던 거죠."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화면제공 : 유튜브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