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발전시킬 인재를 기르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단지를 개소했습니다.
이 곳에서 무엇이 연구될지 한 번 보시죠.
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행하던 차량이 길이 꺾이는데도 그대로 직진합니다.
도로를 벗어나 길가 나무를 속도를 줄이지 않고 들이받습니다.
졸음운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운전석에 앉았더니 바로 옆 모니터 윗줄에 호흡, 아랫줄에 심박수가 측정됩니다.
앞 유리 위치에 붙은 발신기에서 발사된 전파가 숨 쉴 때마다 아래 위로 움직이는 가슴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한 겁니다.
호흡과 심박수가 지나치게 안정되면 운전대가 떨려 경고합니다.
▶ 인터뷰 : 이현주 / 졸음운전 예방기술 기업 대표
- "생체학적으로 먼저 10분 전에 알게 돼요. 저희들(운전자)은 지각하지 못하고요. 그러나 운전하면서 10분 뒤에 하품하고 졸리고 눈이 감기게 되죠."
얼굴 움직임을 분석해 화가 나면서도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의 속마음을 알아차릴 수도 있는데, 정신의학 상담에 이용됩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쓴 문장 의도를 분석해 걸맞은 이모티콘을 제시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기초로 한 것인데, 서울시는 '양재 R&CD 혁신허브'를 개소해 집중 지원에 나섭니다.
카이스트 교수진이 참여해 2020년까지 연구개발 전문가 500명을 양성하고 기업 50개사에 입주공간 제공, 투자금 연계 등의 혜택을 줍니다.
▶ 인터뷰 : 송락경 / 양재 R&CD 혁신허브센터장(카이스트 교수)
- " (양재가) 교통수단이 접근하기 어렵지 않느냐 우려도 했었는데, (주요기업) 연구센터들이 모여 있고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미래 사업을 준비하기에 오히려 적합한 곳이 아닌가…."
서울시는 서초구, 카이스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혁신허브 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서울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발전시킬 인재를 기르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단지를 개소했습니다.
이 곳에서 무엇이 연구될지 한 번 보시죠.
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행하던 차량이 길이 꺾이는데도 그대로 직진합니다.
도로를 벗어나 길가 나무를 속도를 줄이지 않고 들이받습니다.
졸음운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운전석에 앉았더니 바로 옆 모니터 윗줄에 호흡, 아랫줄에 심박수가 측정됩니다.
앞 유리 위치에 붙은 발신기에서 발사된 전파가 숨 쉴 때마다 아래 위로 움직이는 가슴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한 겁니다.
호흡과 심박수가 지나치게 안정되면 운전대가 떨려 경고합니다.
▶ 인터뷰 : 이현주 / 졸음운전 예방기술 기업 대표
- "생체학적으로 먼저 10분 전에 알게 돼요. 저희들(운전자)은 지각하지 못하고요. 그러나 운전하면서 10분 뒤에 하품하고 졸리고 눈이 감기게 되죠."
얼굴 움직임을 분석해 화가 나면서도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의 속마음을 알아차릴 수도 있는데, 정신의학 상담에 이용됩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쓴 문장 의도를 분석해 걸맞은 이모티콘을 제시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기초로 한 것인데, 서울시는 '양재 R&CD 혁신허브'를 개소해 집중 지원에 나섭니다.
카이스트 교수진이 참여해 2020년까지 연구개발 전문가 500명을 양성하고 기업 50개사에 입주공간 제공, 투자금 연계 등의 혜택을 줍니다.
▶ 인터뷰 : 송락경 / 양재 R&CD 혁신허브센터장(카이스트 교수)
- " (양재가) 교통수단이 접근하기 어렵지 않느냐 우려도 했었는데, (주요기업) 연구센터들이 모여 있고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미래 사업을 준비하기에 오히려 적합한 곳이 아닌가…."
서울시는 서초구, 카이스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혁신허브 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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