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흥도 선박 사고로 실종됐던 탑승자 2명이 어제(5일) 오전 차례로 발견됐습니다.
안타깝지만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5일) 오전 9시 37분 영흥도 노가리 해변의 갯벌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사고 발생지점으로부터 남서쪽으로 2.8km 떨어진 곳입니다.
시신 발견 50분 뒤 아들이 도착해 낚싯배 선장인 70대 오 모 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선장 오 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정오쯤 마지막 실종자였던 승객 50대 이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선장 오 씨의 시신과 1km 남짓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이 씨의 배우자가 현장에서 직접 이 씨임을 확인했고,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차가운 바다에서 돌아온 싸늘한 시신 앞에서 유가족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 인터뷰 : 유가족
- " 일 년에 몇 번 쉰다고 할 수도 없어요, 명절에도 하루 이틀밖에 안 쉬었어요. 자기는 옷도 허름하게 입고 냄새 나게 하고 다니면서도 처자식한테 해주려고…. 동생을 보낼 수가 없어요. 동생을 못 보낼 것 같고."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되면서, 해경의 실종자 수색 작업은 사고발생 54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이번 낚싯배 충돌사고는 탑승객 22명 가운데 15명이 사망한 또 하나의 참사로 남게 됐습니다. MBN 뉴스 김현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영흥도 선박 사고로 실종됐던 탑승자 2명이 어제(5일) 오전 차례로 발견됐습니다.
안타깝지만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5일) 오전 9시 37분 영흥도 노가리 해변의 갯벌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사고 발생지점으로부터 남서쪽으로 2.8km 떨어진 곳입니다.
시신 발견 50분 뒤 아들이 도착해 낚싯배 선장인 70대 오 모 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선장 오 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정오쯤 마지막 실종자였던 승객 50대 이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선장 오 씨의 시신과 1km 남짓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이 씨의 배우자가 현장에서 직접 이 씨임을 확인했고,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차가운 바다에서 돌아온 싸늘한 시신 앞에서 유가족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 인터뷰 : 유가족
- " 일 년에 몇 번 쉰다고 할 수도 없어요, 명절에도 하루 이틀밖에 안 쉬었어요. 자기는 옷도 허름하게 입고 냄새 나게 하고 다니면서도 처자식한테 해주려고…. 동생을 보낼 수가 없어요. 동생을 못 보낼 것 같고."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되면서, 해경의 실종자 수색 작업은 사고발생 54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이번 낚싯배 충돌사고는 탑승객 22명 가운데 15명이 사망한 또 하나의 참사로 남게 됐습니다. MBN 뉴스 김현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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