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지(본명 김정미)가 5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최종 부검 결과는 20여일 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수서경찰서는 "고인은 최근 홀로 살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졌으며 사망 2주 후에야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이미지가 평소 신장 관련 질병으로 치료를 받았고 이와 관련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사가 확인했다"며 "외인사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부검결과는 20여일 후 나온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해 이미지씨의 사망을 확인했다.
이미지는 지난 1981년 데뷔한 중견 배우로 '서울의달' '조선왕조 500년 뿌리 깊은 나무' '파랑새는 있다' '육남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 45분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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