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전남 목포신항을 떠나는 방안을 의논하고 있다.
미수습 가족들은 세월호가 육상으로 올라온 올해 4월부터 수색현장에서 지냈던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나는 방안을 의논 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가족들은 오는 14일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가족들은 수색 당국과 국민에 전하는 목소리, 거취 등을 말할 계획이다.
미수습자 가족 측은 "오랫동안 심적 부담을 느껴왔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14일에 자세한 심경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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