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학교비정규직 1만명 광화문 집회…'통상임금 산정시간 조정' 쟁점 때문
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이 25일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를 벌일 계획이어서 도심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학교비정규직노조 소속 최대 1만명이 25일 오후 1시 종로구 세종대로(프레스센터→세종로사거리 방면 전 차로)에서 근속수당 인상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대회를 열어 도심권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집회 후 오후 2시40분께부터 세종대로·사직로·율곡로 등 진행방향 전차로를 이용해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에도 무대설치 등 집회 준비로 청계광장 앞 3개 차로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세종대로·사직로·율곡로·자하문로·효자로·삼청로 주변에 극심한 교통체증과 불편이 예상되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때는 서소문로·을지로·퇴계로 등으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에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상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 측 관계자는 "학교 비정규직연대 측과 교육당국 양측이 어제(23일) 자정쯤 통상임금 산정시간을 종전 24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줄이는 대신 기본급과 근속수당 인상을 통해 보전하는 방안으로 큰 틀 합의를 이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안에는 근속수당을 해마다 3만원씩 인상하고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되는 해에는 4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적용시기 등 일부 쟁점이 여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계자는 "적용시기를 9월부터 할 것인지, 10월부터 할 것인지, 체결시점부터 할 것인지를 놓고 세부협상을 진행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정오 이후 협상 최종 타결 여부가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이며 연대는 교육당국이 최저임금 인상 이후 임금을 줄이기 위해 통상임금 산정시간 조정을 요구한다며 임금협상 과정에서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이 25일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를 벌일 계획이어서 도심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학교비정규직노조 소속 최대 1만명이 25일 오후 1시 종로구 세종대로(프레스센터→세종로사거리 방면 전 차로)에서 근속수당 인상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대회를 열어 도심권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집회 후 오후 2시40분께부터 세종대로·사직로·율곡로 등 진행방향 전차로를 이용해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에도 무대설치 등 집회 준비로 청계광장 앞 3개 차로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세종대로·사직로·율곡로·자하문로·효자로·삼청로 주변에 극심한 교통체증과 불편이 예상되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때는 서소문로·을지로·퇴계로 등으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에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상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 측 관계자는 "학교 비정규직연대 측과 교육당국 양측이 어제(23일) 자정쯤 통상임금 산정시간을 종전 24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줄이는 대신 기본급과 근속수당 인상을 통해 보전하는 방안으로 큰 틀 합의를 이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안에는 근속수당을 해마다 3만원씩 인상하고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되는 해에는 4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적용시기 등 일부 쟁점이 여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계자는 "적용시기를 9월부터 할 것인지, 10월부터 할 것인지, 체결시점부터 할 것인지를 놓고 세부협상을 진행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정오 이후 협상 최종 타결 여부가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이며 연대는 교육당국이 최저임금 인상 이후 임금을 줄이기 위해 통상임금 산정시간 조정을 요구한다며 임금협상 과정에서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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