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1일) 청주 도심에서 대낮에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20대 남성이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대학 동기생을 찌른 건데, 재학 당시 자신을 괴롭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사건 주변에서 난데없이 잔인한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가방을 멘 남성을 뒤따라 건물 계단을 오릅니다.
그런데 무언가에 놀란 이 남성, 필사적으로 도망치다 넘어져 결국 뒤쫓던 남성에게 붙잡힙니다.
25살 김 모 씨가 24살 이 모 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또다시 쫓아가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흉기에 찔린 이 씨는 이 건물 밖으로 나와 30m 떨어진 도로 앞에서 쓰러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소리를 많이 질러서 놀랐는데, 피를 흘리시면서 나가시더라고요."
이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와 대학 동기이자 한때 기숙사 생활을 함께했던 김 씨.
일주일 전 흉기를 구입해 사건 당일 "얘기 좀 하자"며 이 씨와 약속을 잡고, 경기 오산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대학 시절 괴롭혔던 이 씨가 잘살고 있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서로 간 무슨 감정이 있었으니까. 우발적인 건 아닐 거 아니에요."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어제(21일) 청주 도심에서 대낮에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20대 남성이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대학 동기생을 찌른 건데, 재학 당시 자신을 괴롭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사건 주변에서 난데없이 잔인한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가방을 멘 남성을 뒤따라 건물 계단을 오릅니다.
그런데 무언가에 놀란 이 남성, 필사적으로 도망치다 넘어져 결국 뒤쫓던 남성에게 붙잡힙니다.
25살 김 모 씨가 24살 이 모 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또다시 쫓아가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흉기에 찔린 이 씨는 이 건물 밖으로 나와 30m 떨어진 도로 앞에서 쓰러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소리를 많이 질러서 놀랐는데, 피를 흘리시면서 나가시더라고요."
이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와 대학 동기이자 한때 기숙사 생활을 함께했던 김 씨.
일주일 전 흉기를 구입해 사건 당일 "얘기 좀 하자"며 이 씨와 약속을 잡고, 경기 오산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대학 시절 괴롭혔던 이 씨가 잘살고 있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서로 간 무슨 감정이 있었으니까. 우발적인 건 아닐 거 아니에요."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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