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슈에 대한 청년층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17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으로 주최한다. 매경미디어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경제·사회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올 해 주제는 '우리나라의 발전을 제약하는 비합리적 규제, 비현실적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이다. 국내 재학중인 고등학생은 물론 2년제 이상 국내 대학(원) 재학·휴학·졸업생이라면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는 고등부(A4 15쪽 이내 논술)와 대학·일반부(A4 30쪽 이내 정책보고서, 요약 1쪽)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대 3명까지 공동 저술이 가능하며, 고등부 논술의 경우 같은 학교 재학생에 대해서만 허용된다.
응모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3일 오후 6시까지 △작품 원고 △재학·휴학·졸업증명서(고등부는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12월에 있을 예정으로, 경제부총리상, KDI원장상,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 등 20편의 수상작에 총 4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된다. 특히 지난 2015년 대학생 우수상을 받은 '크라우드 소싱을 통한 대국민 신뢰 제고 방안'은 '대한민국 중장기 경제발전전략'에 세부 과제로 포함되기도 하는 등 실제 정책·제도 개선 과정에 반영될 수 있어 주목된다.
기재부와 KDI는 "본 공모전은 우리 사회가 가까운 미래에 직면할 수 있는 여러 현상들에 대한 청년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발전적인 미래한국 건설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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