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제(30일) 저녁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건물 옥상에 올라갔던 두 어린이가 바닥으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전북 익산에선 불이 났는데, 엄마가 아이 셋을 구하느라, 나머지 한 아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여의도 하늘이 한눈에 보이는 노량진수산시장의 옥상입니다.
그제(30일) 오후 6시 40분쯤 이곳 옥상에서 7살, 11살 여자아이가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가족들과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 올라왔다가 사고를 당한 겁니다.
▶ 스탠딩 : 유호정 / 기자
- "이렇게 0.3cm도 되지 않는 플라스틱 채광구 위에 올라간 아이들은 덮개가 깨지면서 10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처음엔 사람인지 몰랐지 뭐가 파닥 떨어지길래…. 어제는 경찰이 늦게까지 여기 차단 다 시키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몰래몰래 들어가요."
팔과 다리가 부러지고 얼굴 등을 크게 다친 아이들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난 주택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전북 익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7살 김 모 군이 숨졌습니다.
당시 집안에는 김 군의 어머니가 있었지만, 나머지 3명의 자녀를 구하느라 미처 김 군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군의 아버지는 직장일 때문에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퀵서비스,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거 있잖아요. (추석 때문에) 물건 나르느라 집에 없었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uhojung@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화면제공 : 전북 익산소방서
그제(30일) 저녁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건물 옥상에 올라갔던 두 어린이가 바닥으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전북 익산에선 불이 났는데, 엄마가 아이 셋을 구하느라, 나머지 한 아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여의도 하늘이 한눈에 보이는 노량진수산시장의 옥상입니다.
그제(30일) 오후 6시 40분쯤 이곳 옥상에서 7살, 11살 여자아이가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가족들과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 올라왔다가 사고를 당한 겁니다.
▶ 스탠딩 : 유호정 / 기자
- "이렇게 0.3cm도 되지 않는 플라스틱 채광구 위에 올라간 아이들은 덮개가 깨지면서 10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처음엔 사람인지 몰랐지 뭐가 파닥 떨어지길래…. 어제는 경찰이 늦게까지 여기 차단 다 시키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몰래몰래 들어가요."
팔과 다리가 부러지고 얼굴 등을 크게 다친 아이들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난 주택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전북 익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7살 김 모 군이 숨졌습니다.
당시 집안에는 김 군의 어머니가 있었지만, 나머지 3명의 자녀를 구하느라 미처 김 군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군의 아버지는 직장일 때문에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퀵서비스,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거 있잖아요. (추석 때문에) 물건 나르느라 집에 없었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uhojung@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화면제공 : 전북 익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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