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휴가철 리조트 숙박권을 양도할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챈 A(2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 사이판 모 리조트의 회원용 숙박권을 저렴하게 넘기겠다고 글을 연락해온 32명으로부터 5만∼95만원씩 모두 112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로챈 금액을 대출금 상환하거나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는 중에도 계속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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